1. 줄거리
주인공 쟈쟈는 재벌 유부남의 애인으로 임신한 상태로 미국 공항에서 프랭크를 만나게 됩니다. 프랭크는 운전 기사로 쟈쟈의 짐을 싣고 쟈쟈를 태워 조리원으로 데려다 주기로 한 상태였습니다. 프랭크가 30분이 늦자 쟈쟈는 짜증을 심하게 내게 됩니다. 그것이 둘의 첫 만남이었습니다.
쟈쟈는 사실 미국으로 원정 출산을 온 것 이었습니다. 쟈쟈가 가려던 조리원에서 불법 원정출산 단속으로 인해 임산부들이 체포되어 나오는 것을 본 프랭크는 중국인 황부인이 운영하는 조리원으로 안내 해 주었습니다. 쟈쟈는 돈을 줄 테니 큰방으로 바꿔달라고 요구하고 사사건건 시비를 겁니다.
크리스마스에 쟈쟈의 애인은 쟈쟈를 보러 오지 않고 명품가방만 보냅니다.
외로웠던 쟈쟈는 길거리를 배회하다 프랭크를 만나 프랭크의 집에서 크리스마스를 함께 보냅니다. 프랭크는 원래 의사였으나 아내가 돈을 더 잘벌어 아픈 딸아이를 돌보는 일을 도맡게 됩니다.
프랭크의 딸 줄리는 발작을 일으켜 항상 돌봐야 합니다. 쟈쟈는 어느날 프랭크의 딸 줄리와 영화도 보고 즐거운 시간을 갖습니다. 줄리는 가고 싶었던 뉴욕 메트로 박물관에 가지 못하자 심술이나 경찰에게 유괴당한 척 하여 쟈쟈를 경찰에 잡혀가도록 만들었습니다. 쟈쟈의 원정 출산으로 인해 미국에서 추방 당할 것을 염려한 프랭크는 쟈쟈를 애인 인척 연기 했고, 그들의 연기를 본 경찰은 감동을 받아 오히려 위로하며 셋은 경찰서를 빠져나오게 됩니다.
그러나 프랭크는 병을 가진 줄리를 뉴욕까지 데려 온 것에 대해 쟈쟈에게 화가 났고, 둘은 서먹해 지게 됩니다.
어느날, 쟈쟈의 애인은 사기혐의로 경찰에 체포가 되었고, 쟈쟈의 카드도 정지 되었습니다.
쟈쟈는 임산부 조리원에서 이것 저것 일을 도우며 살아가게 됩니다. 그러나 얼마 뒤 조리원도 문을 닫고 쟈쟈는 프랭크와 함께 살게 됩니다. 프랭크와 쟈쟈는 서로를 마음에 두고 있지만 표현을 하지는 않고, 함께 살며 행복한 시간을 보냅니다.
프랭크는 1년 전 사실 이혼을 했지만 딸에게는 말을 하지 않았습니다. 프랭크의 아내는 재혼을 하게 되었고, 프랭크에게 자신이 출장 중이라 드레스를 찾을 수 없으니 드레스를 찾아달라고 부탁하게 됩니다.
프랭크의 아내 결혼식에 프랭크와 쟈쟈가 참석했다가 쟈쟈는 쓰러져 병원으로 이동하여 아들을 낳게 되었습니다.
어느날 쟈쟈의 애인이 연락이 와서 모든 문제가 해결 되었고, 중국으로 돌아오라고 합니다. 쟈쟈의 애인이 운전기사를 보내 쟈쟈를 태우고 데려 가게 됩니다.
쟈쟈의 애인은 아내와 이혼하고 쟈쟈와 결혼하게 됩니다. 중국으로 온 쟈쟈는 큰 집에서 사고싶은 것을 다 사고 화려한 생활을 합니다. 하지만 남편은 사업에 바빠 쟈쟈와 함께 할 시간이 없었습니다.
쟈쟈는 생활하며 프랭크의 환상을 자주 보게 되고 자신이 프랭크를 그리워하고 있으며 지금 이 삶은 자신이 원하는 삶이 아님을 깨닫게 됩니다.
어느날 쟈쟈는 남편에게 이혼하자고 합니다. 남편은 양육비는 못준다며 으름장을 놓습니다. 쟈쟈는 스스로 열심히 일하고 돈을 벌어서 생활 하게 됩니다. 푸드매거진을 연재했던 경험을 살려 아기 음식판매 사업을 하고 사업은 점점 잘 되게 됩니다.
한편 프랭크는 결국 의사가 되고, 딸과 함께 엠파이어스테이트 빌딩에 올라가 사진을 찍습니다. 프랭크의 딸은 트위터에 자신과 프랭크의 사진을 올립니다. 사진을 본 쟈쟈는 자신도 엠파이어스테이트 빌딩의 사진을 찍어 올립니다. 둘은 빌딩 꼭대기에서 재회를 하게 됩니다.
2. 돈 과 사랑
직업을 선택 할 때, 그리고 결혼 할 때 생각하는 것 중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는 것이 돈, 즉 경제적 부분일 것입니다.
직업을 선택할 때도 자신이 사랑하는 일을 하지 않고 돈만 보고 직업을 선택하면 행복한 삶을 살기 어려울 것이고, 결혼할 배우자를 선택할 때도 자신이 사랑하는 사람과 결혼 하지 않고 이성의 경제적 능력만 보고 결혼한다면 역시 결혼 생활은 진정한 행복을 찾기 어려울 것입니다.
물론 사랑하는 일과 사랑하는 사람이 많은 돈을 가져다준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을 것 같습니다.
이 영화를 보고 나서 정말 내게 행복을 가져다 주는 건 뭘까 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고, 내가 사랑하는 가족들은 비록 쟈쟈의 애인 처럼 돈을 많이 가져다 주진 않지만 내가 스스로 자립할 수 있도록 항상 응원하고 도와주고, 서로를 진심으로 아낀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깨닫게 되었습니다. 내가 좋아하는 일도 현재는 많은 돈을 가져다 주지 않지만 시간이 흐르고 경력이 쌓이면 부족함 없는 삶을 가져다 줄 것 입니다.
앞으로도 주변 소중한 가족들을 더욱 아끼며 살아야겠습니다.
3. 탕웨이
이 영화를 볼 때 가장 좋았던 점은 좋아하는 배우 탕웨이의 아름다운 시절을 감상할 수 있었던 점이었습니다.
자연미인 탕웨이를 보고 눈이 편안하다고 느껴서 너무 좋았습니다. 젊었을 때는 더욱 아름다운 탕웨이. 연기도 잘해서 영화에 몰입이 잘 되었습니다. 다음엔 탕웨이가 나오는 다른 영화도 봐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