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줄거리
영화는 침몰한 타이타닉 호 안에 있는 "대양의 심장" 이라는 다이아몬드 보석을 찾으려 하는 해양 탐사팀의 모습으로 시작합니다. 하지만 기껏 찾은 타이타닉 호 안의 금고에는 다이아몬드 목걸이를 걸고 있는 한 여자의 누드화 뿐 이었습니다.
보물을 찾고 있는 해양탐사팀의 이야기는 TV 방송을 통해 방영되고, 로즈 캘버트 할머니는 방송을 보고 해양탐사팀에 연락하여 자신이 바로 그 그림의 주인공이라 말합니다. 그리고 84년 전 자신이 탑승한 타이타닉 호에 대한 이야기를 하기 시작합니다.
1912년 로즈는 귀족 가문에서 자라 약혼자 칼 과 어머니와 함께 타이타닉 호에 탑승 합니다. 어머니의 강요로 사랑하지도 않는 망나니 부자 남자 칼과 결혼 하게 된 로즈는 숨막힐 듯한 답답함을 느끼며 힘들어 합니다.
남자 주인공 잭 도슨은 포커판에서 타이타닉호 3등실 티켓을 따내고 타이타닉을 탑승하게 됩니다.
특등칸에 탔던 로즈는 답답함을 조금이라도 해소하려 갑판에 나와 바람을 쐬게 되는데 잭 도슨은 그 때 로즈를 바라보게 됩니다. 잭은 로즈에게 첫눈에 반하게 되어 뚫어져라 쳐다보게 되고 로즈도 시선을 느끼게 됩니다.
그날 밤 로즈는 위선적인 상류사회에 환멸을 느껴서 자살하려고 배 난간에 매달리게 됩니다. 로즈를 목격한 잭은 로즈를 말리고, 발을 헛디뎌 떨어질 뻔한 로즈를 잭이 구해 주게 됩니다. 하지만 사람들은 잭이 로즈를 공격한 것으로 오해를 하게되고 로즈가 자신이 배의 프로펠러를 보려 하다가 떨어지게 된 것을 잭이 구해 준것이라고 해명합니다.
다음날 잭을 만난 로즈는 잭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게 되고 자신이 상류 사회에서 느끼는 감정들을 잭에게 이야기 해 줍니다. 로즈는 잭이 그림에 소질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서로를 알아가던 둘은 점차 사랑에 빠지게 되고 미국에 도착하게 되면 도망쳐서 같이 살기로 합니다. 하지만 로즈는 배가 너무 빠르고 위험하다는 것을 직감했고 선원에게 알리지만 선원들은 무시 합니다.
결국 배는 빙하에 충돌하여 침몰하게 되고, 구조장비가 부족하여 잭과 로즈도 바다에 아무 장비 없이 빠지게 됩니다. 가까스로 판자하나를 구한 잭은 로즈를 판자 위에 올리고 자신은 차가운 물 속에서 상반신만 나와 있게 됩니다. 잭은 저체온증으로 사망하게 되고 로즈는 죽어가는 잭의 응원과 격려를 받아 끝까지 살아남아 구조되게 됩니다.
할머니가 된 로즈는 사실 목걸이를 가지고 있었고, 이야기를 마친 로즈는 바다로 나가 목걸이를 수장 시킵니다.
로즈는 그 후 깊은 잠에 빠지게 되는데 잠이 들듯 세상을 떠나게 됩니다. 로즈는 천국에서 잭과 재회 하게 되고 재회한 잭과 로즈는 승객들의 환호 속에서 키스를 하며 영화는 끝이 납니다.
2. OST
누구나 한번 쯤은 모두 들어봤을 타이타닉의 유명한 ost 인 Celine Dion(셀린 디온) 의 My Heart Will Go On은 1998년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싱글 앨범이 되었습니다.
셀린 디온의 목소리도 좋고 영화와도 잘 어울린다는 생각이 듭니다.
3. 실화 바탕 영화
타이타닉 영화는 1912년 4월 14일 침몰한 실제 Royal Mail Streamer Titanic 호를 참고하여 만든 영화 입니다.
타이타닉 호는 세계 최대의 여객선이었지만 빙산과 충돌하여 북대서양에서 침몰했습니다. 이떄 1513명의 사람들이 바다로 가라 앉게 됩니다. 대다수는 하층 객실의 이민자 였습니다.
실제 생존자들은 거의 대부분 1등실 부유층 사람들이었다고 합니다.
4. 리뷰
잭과 로즈의 짧지만 열정적이었던 사랑이 그 후의 로즈의 인생을 바꿔 주었다는 사실이 감동 포인트 였고, 잭이 로즈를 구하기 위해 자신은 차가운 바다에서 죽어가는 장면이 인상깊었습니다.
영화에서 로즈는 살아남아 결혼하고 아이도 낳고 손녀까지 보았지만 여전히 잭을 그리워 하고 있는 것으로 나옵니다.
잭을 사랑하는 마음은 이해 하지만 영문도 모르고 배신 당한 칼과, 현재의 배우자와 자녀들 입장에서는 조금 이해가 안갈 거 같긴 합니다. 어쨌든 로즈는 약혼한 남자를 두고 불륜을 한 것이고, 현재의 배우자를 두고도 다른 사람을 마음에 품고 있는 것 이기 때문입니다. 내가 하면 로맨스 남이 하면 불륜이라는 말이 있듯이, 둘도 로맨스라고 생각했겠지만 불륜이라 생각합니다.
타이타닉호 라는 아주 화려하지만 침몰하는 배를 배경으로 한 로맨스 영화라서 그런지 불륜임에도 더 여운이 남고 애틋하다고 느꼈던 영화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