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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신들의 세계로

by 에메뜨 2024. 1. 6.

1. 줄거리

 

주인공 치히로는 부모님과 함께 차를 타고 새집으로 이사를 가던 중, 치히로의 아빠가 길을 잘 못 들어 이상한 터널 앞에 도착하게 됩니다. 부모님과 치히로는 터널을 지나 초원으로 다다르고, 테마파크 같은 곳을 발견 하게 됩니다. 치히로의 가족들은  맛있는 냄새를 따라갑니다. 

치히로의 부모님은 식당에 도착하여 주인이 없는 식당에서 음식을 퍼서 먹기 시작합니다. 치히로는 이상함을 느끼고 음식을 입에도 대지 않습니다.

치히로는 주변을 둘러보다가 한 소년을 만나게 됩니다.

소년은 이곳에 오면 안 된다며 해 지기 전에 어서 나가라고 합니다. 치히로는 부모님을 찾아 나가려고 하지만 부모님은 옷을 입고 있는 돼지로 변하게 됩니다. 

해가 지고 검은 유령같은 형체가 길거리에 돌아다니기 시작합니다. 그런데 초원이 있던 곳은 망망대해로 바뀌게 되고 치히로의 몸이 투명 하게 유령같이 변함을 깨닫습니다. 낮에 만났던 소년 하쿠가 빨간약을 주며 이 약을 먹어야 더이상 투명해지지 않는다고 말합니다. 치히로는 하쿠의 도움을 받아 온천탕에서 일하게 됩니다.

일을 하지 않으면 마녀 유바바가 돼지나 석탄으로 만들어 버리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인간 냄새가 난다는 이유로 모든 직원들이 치히로를 피하게 됩니다. 

유바바는 치히로에게 오물신의 온천욕을 도우라고 합니다. 치히로는 오물신에게 박혀있던 손잡이를 잡아 당겨 오물신에게 있던 모든 오물을 배출 하게 도와 줍니다. 사실 오물신은 강의 신이었습니다. 오물신이 뱉은 쓰레기들 사이에 금조각들도 발견되어 직원들은 너도나도 금을 줍습니다. 

치히로는 어느날 하얀 용이 종이새에 쫒기고 있는 것을 발견합니다. 하얀 용이 하쿠라는 것을 알게 된 치히로는 자신의 방으로 하쿠를 대피 시켜 주고 하쿠는 유바바의 방으로 갑니다. 하쿠가 걱정된 치히로는 유바바의 방으로 잠입하고 유바바의 쌍둥이 언니 제니바를 보게 됩니다.

유바바의 아들이 치히로에게 놀아달라고 하며 울기 시작하자 제니바는 그를 생쥐로 만들어 버립니다. 

치히로는 강의 신이 고맙다며 준 경단을 하쿠의 입에 넣어주고 하쿠는 제니바에게서 훔친 도장을 뱉어냅니다.

그때 가오나시가 금으로 사람들을 현혹하며 모든 것을 삼켜 버린 다는 것을 안 치히로는 가오나시에게로 가서 남은 경단을 먹이고 가오나시는 본래대로 돌아오게 됩니다. 

순해진 가오나시와 생쥐로 변한 보오와 유바바의 까마귀, 치히로는 하쿠가 훔친 도장을 돌려 주기위해 제니바의 집으로 기차를 타고 가게 됩니다. 

제니바를 만난 치히로는 도장을 돌려주며 제니바에게 사과 합니다. 제니바는 유바바와 달리 마법으로 사람을 조종하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 마녀였습니다. 가오나시는 제니바와 함께 있기로 하고 치히로는 하쿠가 용으로 변해 데리러 와서 다시 돌아가게 됩니다. 

하쿠를 타고 하늘을 날아가던 치히로는 어린 시절 강물에 신발을 빠뜨렸고 주우려다 빠졌었습니다. 그 강물이 하쿠라는 것을 깨닫고 하쿠의 이름이 원래 코하쿠라는 것을 가르쳐 주게 됩니다. 자신의 이름을 알게 된 하쿠는 용에서 사람으로 변하게 됩니다.

유바바의 아들 보오가 유바바에게 치히로를 괴롭히지 말라고 하고 치히로는 부모님을 만나 다시 인간세계로 돌아오게 됩니다.

 

2. 리뷰

 

치히로가 악한 신들로 부터 살아 남아 인간세계로 돌아올 수 있었던 이유는 순수한 마음과 사랑이 있었기 때문이 아닐까란 생각을 했습니다. 치히로는 하쿠에게도, 보오에게도 가오나시에게도, 제니바에게도 진심으로 대했고 사랑과 친절을 베풀었습니다.

사랑은 서로의 진정한 이름을 불러 주는 것이 아닌가 생각했습니다. 센은 원래 치히로였고, 하쿠는 코하쿠 였습니다. 

서로의 진정한 모습, 진짜 모습을 알아주고 알려 주는 것. 그리고 진짜 모습으로 돌아가도록 도와 주는 것이 우리가 감동하고 추구 하는 사랑의 모습이지 않을 까 생각합니다. 내가 아닌 다른 사람이 되기를 바라는 것은 욕심이고 자신의 이익을 채우려는 것일 뿐 상대방을 진정하게 사랑하는 것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어릴적 보던 애니메이션이지만 어른들이 보아도 좋은 영화였습니다. 

 

3. OST

 

지브리의 OST 는 많은 사람들이 좋아합니다.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에 나오는 플레이리스트 들도 모두 좋았습니다. 영화를 본 후 몇 번을 반복해서 들었습니다. 영화 함께 OST도 감상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