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줄거리
주인공 레옹은 살인 청부업자 입니다. 레옹은 까만 선글라스를 쓰고 코트와 비니를 쓰고 있습니다. 이탈리아 레스토랑을 운영하는 것 같이 위장한 토니 밑에서 살인 청부 일을 항상 깔끔하고 완벽하게 해내는 레옹은 그날도 임무를 완수 하고 집에 들어가는 길 아파트 복도에서 마틸다를 마주칩니다. 마틸다는 초등학교 저학년의 어린 소녀로, 얼굴에 맞은 상처를 입고 복도에서 담배를 피고 있었습니다. 레옹은 마틸다에게 왜 상처가 생겼냐고 물어 보지만 레옹을 마주친 마틸다는 성급히 담배불을 끄고, 넘어져서 생긴 상처라고 둘러 댑니다. 그리고 자신의 아버지에게 자기가 담배를 핀다는 사실을 알리지 말아달라고 부탁합니다.
사실 마틸다의 아버지는 마약중독자로, 마틸다를 폭행하고, 마틸다의 새엄마와 새언니는 마틸다를 싫어합니다. 마틸다 보다 어린 남동생은 유일하게 마틸다가 정을 붙인 가족이었습니다.
어느날, 마틸다가 장을 보러 식료품점에 간 사이, 부패한 마약 경찰인 스탠스필드가 마틸다의 집으로 찾아가 마틸다의 아버지, 어머니, 새언니, 동생까지 대학살을 시작합니다. 마틸다가 아파트로 돌아와서 자신의 집에서 무슨 일이 있었는지 깨닫고 바로 레옹의 집 앞으로 가서 문을 열어달라고 애원합니다. 레옹은 마틸다를 집안으로 들어오도록 도와 줍니다. 스탠스필드 일당은 아직 안 죽은 딸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되고, 레옹의 집을 의심하지만, 마틸다는 TV를 틀고 소리를 내어 의심을 거두고 돌아가게 됩니다.
마틸다는 자신이 좋아하던 남동생이 죽은 것에 대해 복수심을 가지게 되었고, 레옹이 킬러라는 사실을 알고 자신도 킬러로 훈련시켜 달라고 부탁합니다. 레옹은 거부 하지만 함께 청부살인 비지니스를 하게 됩니다. 마틸다는 어느 날, 예전 자신의 가족들이 살던 집에 방문하게 되고, 자신의 가족들을 죽인 사람이 부패한 경찰인 스탠스필드라는 것을 알게 됩니다.
마틸다는 복수를 위해 스탠스를 죽이려고 가지만, 스탠스에게 생포되게 됩니다. 레옹이 그때 마틸다를 구해 탈출합니다.
스탠스 필드는 토니를 협박하여 레옹과 마틸다가 사는 곳을 알아내게 되고, 스탠스 일당은 그들의 아파트를 포위하게 됩니다. 레옹은 환풍기에 구멍을 뚫어 마틸다가 겨우 빠져나갈 틈을 만들고 그곳으로 마틸다를 탈출 시킵니다. 마틸다는 레옹을 두고 갈 수 없다고 하지만, 레옹은 자신은 안 죽을 것이고, 사랑한다고 설득하며 마틸다를 대피 시킵니다.
레옹은 경찰로 변장해서 탈출 하려 하지만, 스탠스필드가 눈치 채고 따라가서 레옹에게 총을 쏩니다. 하지만 레옹은 자신이 가진 수류탄을 터뜨려 스탠스와 함께 죽게 됩니다.
레옹은 자신의 전재산을 마틸다에게 준다는 유서를 쓰고 떠났고, 토니는 레옹이 남기고 간 유산으로 마틸다가 학교를 다 마칠 수 있도록 금전적인 지원을 해 주게 됩니다.
2. 영화에서 인물들이 가진 독특한 미장센
영화에서 레옹과 마틸다는 각각의 독특한 의상을 가지고 있습니다. 레옹은 동그란 선그라스, 비니 가 상징적이며, 마틸다는 단발머리, 초커 목걸이, 야상을 걸치고 있습니다. 또한 레옹은 살인 청부업자에게 어울리지 않는 우유를 마시고, 하나 뿐인 화분을 소중히 여깁니다.
영화에서 화분은 어디서도 뿌리내리지 못하는 존재로 표현 되는데, 마치 레옹의 모습과 같습니다. 자신의 직업으로 인하여 정체를 항상 숨기고 살아야 하며 어디서도 정착되지 못하는 처지를 화분에 투영하여 자신과 같다고 여겨서 분신처럼 여겼을 것입니다.
악역이었던 스탠스필드도 마약 중독자로 나오는데, 항상 알약을 삼키고 광기에 찬 모습이 굉장히 독특한 캐릭터로 묘사 되었습니다.
3. 명장면
마틸다가 가족에게 맞아 피를 흘리고 있을 때 레옹이 다가와서 손수건을 건네 주게 됩니다. 이때 마틸다가 레옹에게 "삶이 항상 이렇게 힘드나요? 아니면 어릴때만 그런가요? "하고 묻습니다.
레옹은 대답합니다. "항상 이렇지."
4. OST
레옹의 죽음을 뒤로 한 OST 인 Shape Of My Heart 는 매우 유명한 OST 입니다. 이 OST 덕분에 영화의 여운을 더해 주는 것 같습니다.